“수비하다가 졸까봐” LG 국대의 시차 적응, 왜 이렇게 힘드나…새벽 3시반에 깨고, 잠들고 1시간 만에 깨고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2일, 오전 01:24

[OSEN=인천, 한용섭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고 복귀한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민재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orange@osen.co.kr

[OSEN=인천, 한용섭 기자] “새벽 3시반에 깼어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가 소속팀으로 복귀한 대표팀 선수들이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WBC 대표팀에서 돌아온 LG 선수들이 처음으로 합류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6일 새벽에 미국에서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박해민, 신민재는 곧장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고, WBC에서 전 경기 출장한 포수 박동원은 대타로 대기했다. 

신민재는 컨디션을 묻자 “오늘 새벽 3시 반에 일어났어요”라고 말했다. 한 눈에 봐도 피곤한 얼굴이었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한 시간(낮 12시)이 WBC 8강전을 치른 미국 마이애미 현지 시간으로는 밤 11시였다. 

다소 졸린 표정의 신민재는 “마이애미 가서는 (시차적응) 다 됐는데, 한국으로 오니까 안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시차 적응이 될만할 때 금방 돌아왔기 때문일거다.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이애미에서 귀국했다.한국은 C조 조별리그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 상대로 2승 2패(조 2위)를 거두며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에서 0-10 7회 콜드게임 끝내기 패배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야구 대표팀 신민재가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6.03.16 /cej@osen.co.kr

신민재는 WBC에서 4경기 4타수(무안타) 출장했다. 타격 실전 공백에 대해 “일본에 있을 때 연습을 좀 많이 해서 괜찮다. 지금은 시차 적응 하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오늘도 (훈련에서) 배팅 치는 거는 괜찮은데 몸이 지금 반응이 너무 느려서, 시차 적응부터 해야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타석에서 졸면 안 된다’는 농담에 신민재는 “타석보다 수비할 때가 더 문제일 것 같아요. 움직이는데 공이 막 흔들리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19일 SSG와 시범경기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신민재는 첫 타석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 4회 2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20일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신민재는 전날 보다는 얼굴이 조금 좋아 보였다. 신민재는 “어제 (숙소) 들어가서 일찍 잤다. 밤 10시에 잤는데, 푹 자고서 중간에 깨더라. 한참 잤다고 생각했는데 눈 떠보니 밤 11시 반쯤 됐더라”고 웃었다. 

신민재는 20일 SSG와 시범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김민준, 방문팀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 상황 LG 신민재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3.20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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