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양창섭이,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해승이 8회말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23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3/202603231103772500_69c12fb301c7a.jpg)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추운 날씨에도 승리해 이기는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해승이 이틀 연속 손맛을 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인천고 출신 이해승은 2019년 삼성에 입단해 2022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9리(108타수 25안타) 6타점 13득점을 기록했지만, 홈런은 없었다. 장타력보다는 수비와 활용도가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해승은 지난 22일 LG 트윈스전에서 9회 상대 필승조 장현식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진만 감독도 “워낙 수비가 좋아 백업으로서 가치가 높은 선수다. 타격도 경험이 쌓이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양창섭이,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해승이 8회말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23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3/202603231103772500_69c12fb38a4a8.jpg)
그리고 하루 뒤, 다시 한 번 방망이가 폭발했다. 이해승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8회 1사 1,2루 찬스에서 좌완 최지민의 체인지업(129km)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10m.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이틀 연속 홈런에도 그는 담담했다. 이해승은 “연이틀 홈런은 운이 좋았을 뿐, 결과보다는 매 타석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 흐름을 잘 유지해 정규 시즌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우연이 아니다. 이해승은 지난해 겨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실내 연습장에서 늘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정도다. 성공을 향한 의지가 그만큼 강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양창섭이,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해승이 8회말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박진만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3.23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3/202603231103772500_69c12fb4054a0.jpg)
이에 대해 그는 “훈련을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1군에서 많은 경기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팀 우승에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다. 제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만 감독 역시 흐뭇한 시선을 보냈다. 그는 “이해승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프로 첫 홈런의 감격을 넘어, 이틀 연속 장타로 이어진 변화. 이해승의 방망이가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