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전체 1순위 투수, 155km 강속구 그러나 볼볼볼볼..."1군 엔트리 고민이다, 2군 가면 선발 수업"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5일, 오전 01:04

[OSEN=이천, 최규한 기자] 12일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시범경기는 오늘(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각 팀이 12경기씩 치러 총 60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4회말 마운드에 오른 키움 박준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3.12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박준현이 1군에서 개막을 맞이할까. 

2026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박준현은 시범경기에서 제구력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키움은 박준현의 1군 엔트리 포함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설종진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전날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박준현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설 감독은 "박준현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좋은데, 내가 봤을 때는 좀 기복이 있는 것 같다. 지금 1군 엔트리에 들어갈지는 오늘 경기 끝나고 최정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1군 엔트리에 들어간다 해도 선발은 안 될 것 같다. 중간으로 쓸 계획이고, 만약에 1군 엔트리에 빠져서 2군으로 간다면 2군에서는 선발 투수로 던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박준현은 전날(23일) LG와 시범경기에 11-2로 크게 앞선 7회말 등판했는데,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고, 1루 견제구 송구 실책까지 나왔다. 1사 2루에서 구본혁과 이재원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에서 천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교체됐다. 구원 투수 오석주가 안타, 볼넷, 홈런을 맞으며 박준현이 남겨둔 주자 3명의 득점을 모두 허용했다. 

박준현의 직구 최고 구속 155km를 찍었고, 투구 수 24개 중 14개를 던진 직구의 평균 구속이 152.6km를 기록했다. 구속을 놓고보면 매력적이다. 

[OSEN=지형준 기자] 키움 박준현. 2026.03.20 /jpnews@osen.co.kr

일단 공을 많이 던지면서 제구에 기복을 줄여야 한다. 설 감독은 "지금 여기 와서 훈련량이 적기 때문에, 퓨처스에 내려간다면 피칭도 많이 해보고, 3~4이닝씩 꾸준히 던지면서 제구가 많이 좋아지면 콜업해서 중간으로 쓸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준현은 전체 1순위로 키움과 계약금 7억원에 사인했다. 안우진을 잇는 파이어볼러 투수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고교 시절 학교폭력 혐의로 이슈가 됐다. 시범경기에서 4경기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6볼넷 6실점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했다. 제구력이 최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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