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사라진 '손흥민의 득점'...3월 A매치 '골맛' 봐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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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5일, 오전 01:23

[OSEN=수원, 이대선 기자]

[OSEN=정승우 기자] 상대가 바뀌어도 결과는 같다. 손흥민(34, LAFC)이 득점 없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표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다. LAFC는 무패다. 4승 1무, 실점도 없다. 흐름만 보면 상승세다. 안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온다. 공격이 공허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 '미국 최고의 공격 자원' 손흥민이 있다.

기록이 말해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1골만을 기록 중이다. 필드골이 아니다. 2월 레알 에스파냐전 페널티킥 하나가 전부다. 필드 플레이 득점은 '0'이다.

이후 장면은 반복이다. 인터 마이애미전에서는 때린 슈팅 두 개 모두 수비에 걸렸고 챔피언스컵 2차전에서는 슈팅 0을 기록했다. 휴스턴전 5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댈러스전 유효슈팅 1개. 알라후엘렌세전에서는 시도 자체는 많았지만 결과는 없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22일 치른 오스틴과 경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최전방에 배치됐다. 기회도 있었다. 전반전 때린 슈팅 두 번이 모두 수비에 막혔다. 후반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이었다. 공격수라면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 놓쳤다. 수비에 막혔다.

무득점 기록은 8경기로 늘어났다. 문제는 단순한 골 가뭄이 아니다. 유럽 무대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결정력에 문제가 생겼다.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무대보다 수준이 한참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미국에서도 골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웃어 넘길 문제가 아니다. 박스 근처에서의 선택, 타이밍, 마무리 전부 무너져 있다. 슈팅은 나온다. 골로 이어지지 않는다. 공격수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이 사라진 상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팀 상황도 겹친다. '공격 파트너' 드니 부앙가도 멈췄다. 핵심 두 축이 동시에 득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술적인 구조 문제도 있다. 

감독은 '특정 선수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을 펼쳤으나. 현실은 쉽지 않다. 해결해줄 선수가 없다. 그래서 손흥민의 무득점이 더 부각되고 있다.

수비는 완벽하다. 5경기 연속 무실점. 리그 최고 수준이다. 공격은 비어 있다. 이 균형으로는 오래 못 간다.

[OSEN=이대선 기자]반등의 기회도 찾아왔다. 대표팀 합류와 A매치다. 손흥민은 여전히 주장이고 홍명보호의 중심이다.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3개월. 유럽에서 열리는 3월 A매치에서 득점 감각을 되찾아야만 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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