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4/202603241331774072_69c2142ab5140.jpg)
[OSEN=정승우 기자] 양현준(24, 셀틱)은 무너진 팀 안에서 홀로 기준을 지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던디 유나이티드전 이후 셀틱의 경기력을 평가하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대 이하였지만, 양현준은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낸 선수였다"라고 전했다.
셀틱은 23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경기에서 던디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타격은 컸다.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고, 하츠에 승점 5점 차로 뒤처지며 순위도 3위까지 떨어졌다. 내용 역시 따라오지 못했다.
그 안에서 양현준의 움직임은 분리돼 있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꾸준히 활로를 찾았다. 직전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던 흐름도 이어갔다. 공격의 출발점이었고, 가장 적극적인 선택을 가져간 선수였다.
기록이 설명한다. 패스 성공률 86%, 드리블 성공 2회, 공중 경합 전승. 기회 창출 1회, 패스 37회까지 더했다. 수비 가담도 분명했다. 리커버리 7회, 태클 3회, 클리어링 2회. 공수 전반에 걸쳐 흔들림이 없었다.
팀 전체가 내려앉은 경기였다. 그 속에서도 양현준이 맡은 구역만큼은 버텼다. 단순히 눈에 띄는 장면이 아니라, 경기 내내 유지된 퍼포먼스였다.
평가도 뒤따랐다. 다수의 선수들이 비판을 피하지 못한 가운데, 양현준은 예외로 묶였다. 풋볼 인사이더는 "패배한 팀의 경기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라고 짚었다.
시선은 다음으로 이어진다. 셀틱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양현준을 지키는 쪽을 선택했다. 내부 평가가 높다는 의미다. 다만 시즌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상황은 다시 흔들릴 수 있다. 감독 거취와 유럽 대항전 진출 여부가 변수다.
흐름은 나쁘지 않다. 경기력은 분명하다. 팀은 흔들렸지만, 양현준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무대는 대표팀과 월드컵이다. 3월 A매치에서 그는 홍명보호 일원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