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우리 챔스 뛰어야 돼. 리그 좀 연기해줘" PSG '특혜 논란 제대로 터졌다…'우승 경쟁팀' 랑스, 공식 성명 통해 반발 "공정성 훼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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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26일, 오전 02:05

(MHN 박찬기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유럽 챔피언 PSG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RC 랑스와의 경기 연기를 요청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PSG는 4월 8일과 14일에 열리는 리버풀과의 8강 1,2차전 승리 확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유일한 리그 우승 경쟁자인 랑스와의 맞대결을 기존 4월 11일에서 다른 날짜로 연기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는 PSG는 승점 60점으로 2위 랑스에 1점 앞서고 있다. 물론 PSG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맞대결에서 뒤집어질 수 있는 격차이기에 아직 우승을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맞대결이 열리는 날짜는 PSG가 리버풀과 맞붙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과 2차전 사이다. 이에 PSG는 프랑스프로축구리그(LFP)에 랑스전의 연기를 요청했고, 당연히 랑스는 가세게 반발했다.

랑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랑스와 PSG의 경기는 3월 6일 확정됐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분위기가 자리 잡기 시작한 것 같다. 프랑스 리그가 소수 클럽의 유럽 대항전 의무에 휘둘리는 단순한 조정 변수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이다"며 "이 경기 날짜를 변경한다는 것은, 랑스가 15일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한 후 3일 간격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랑스의 주장처럼 만약 PSG전이 연기된다면, 랑스는 4월 4일 LOSC 릴과의 경기 후, 18일 툴루즈전까지 약 15일가량을 쉬어야 한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에게 있어 실전 경기를 강제로 2주 동안이나 치르지 못한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손실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랑스는 "이러한 특정 사례를 넘어 대회 자제에 대한 존중 문제라는 본질적인 물음이 제기되고 있다. 자국 내에서조차, 리그가 특정 클럽의 야망에 밀려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랑스는 공정성, 규정의 명확성, 그리고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 대한 존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공정하고, 존중받는 프랑스 축구를 위한 단순 명료한 원칙이다"고 전했다.

만약 LFP 측이 PSG의 연기 요청을 승인해 준다면, 이는 축구계에서 더 큰 논란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랑스뿐만 아니라 다른 축구 관계자들 역시 연기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LFP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C 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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