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리버풀을 떠나는 모하메드 살라가 로스앤젤레스(LA)FC에서 동갑내기 손흥민과 함께 뛰게 될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살라가 어디로 가든지 간에, 그가 리버풀 유니폼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며 살라의 차기 행선지에 관해 현실적인 후보들을 조명했다.
'BBC'가 언급한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다. 현실적으로 사우디행이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 MLS행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미국 현지에선 살라가 LAFC로 합류해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다는 전망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현재 살라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여러 클럽이 거론되고 있지만, 여전히 확정된 것은 없다"며 "MLS는 이미 살라의 영입을 위해 기반을 다지고 있을 수도 있다. 물론 재정적인 측면에서 사우디 리그를 넘어설 수는 없겠으나, 만약 살라가 미국행을 선택한다면 LAFC와 LA갤럭시가 치열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BC' 역시 "사우디만큼 연봉이 크진 않지만, 상당한 금전적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MLS에는 샐러리캡이 존재하지만, 지정 선수 제도가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미 지난 12월, MLS 커미셔너 돈 가버가 살라가 미국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만약 살라가 미국행을 선택해 LAFC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던 둘은 2021-22시즌 23골을 넣으며 나란히 골든 부트(득점왕)를 수상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들이 머나먼 미국 땅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그림을 볼 수 있을까.
사진=Ole.us, 연합뉴스, 모하메드 살라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