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고별전서 십자인대 파열→'깜짝 복귀' 희망 와르르..."투도르가 너무 빨랐나 봐" 시즌 내 복귀 어렵다 '청천벽력'

스포츠

OSEN,

2026년 3월 27일, 오전 02:44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최악의 소식이다. 제임스 매디슨(30)마저 올 시즌 복귀는 어려워 보인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부상 복귀 소식에 악재가 생겼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매디슨 복귀 시기를 너무 앞당겼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매디슨은 지난 프리시즌 손흥민의 한국 고별전에서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당한 이후 시즌 내내 결장하고 있다. 토트넘은 29세 미드필더인 매디슨의 창의성뿐만 아니라 리더십까지 절실히 필요로 하며, 매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라고 짚었다.

매디슨은 지난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친선전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는 10분 뒤 갑작스러운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재교체됐다. 결국 매디슨은 경기장 위에서 손흥민과 작별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고, 경기 후 목발을 짚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진단 결과는 ACL 파열로 1년 가까이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던 중 긍정적인 전망이 들려왔다. 매디슨은 최근 야외에서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고, 재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전 터치라인에 서서 동료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투도르 감독도 지난주 매디슨을 언급하며 '기분 좋은 깜짝 소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매디슨이 시즌 종료 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그렇다. 매디슨은 이미 공을 가지고 흥미로운 동작들을 소화하고 있다. 스프린트 훈련도 하고 있다. 내가 직접 봤습니다.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

이로 인해 시즌 아웃이 예상됐던 매디슨이 생각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의 희망은 빠르게 꺾였다.  

영국 '더 타임스'는 "지난해 8월 ACL을 다친 매디슨은 이번 시즌 종료 전까지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여전히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매디슨이 돌아와 토트넘의 생존 싸움에 힘을 보태긴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반가운 뉴스도 있다. 스퍼스 웹은 "매디슨은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지만, 다른 두 명의 베테랑 선수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모하메드 쿠두스의 복귀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벤탄쿠르와 쿠두스는 각각 토트넘 중원과 측면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으나 지난 1월 나란히 부상 이탈했다. 벤탄쿠르는 햄스트링, 쿠두스는 허벅지 힘줄에 문제가 생겼다. 3달 동안 자리를 비우고 있던 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데얀 쿨루셉스키는 여전히 복귀 기약이 없다. 지난해 5월 슬개골 수술을 받은 그는 예상보다 재활 기간이 훨씬 길어지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도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된 만큼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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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라스데어 골드, 토트넘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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