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이날 부산 사직과 이천, 대전, 광주, 마산 5개구장에서 막을 올렸다.KT 위즈 전용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12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30/202603302256771526_69ca965ecd538.jpg)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좌완 전용주(26)가 입단 8년 만에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전용주를 언급하며 “나랑 입단 동기다”라고 웃었다. 전용주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이 감독은 2019시즌을 앞두고 KT 사령탑에 취임했다.
전용주는 28~29일 LG 트윈스와 개막 2연전에 모두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6타자를 상대해 완벽한 피칭을 했다. 29일 구원승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28일 개막전, 전용주는 8-3으로 앞선 6회말 등판해 1이닝 퍼펙트로 막아냈다. 오지환을 2루수 뜬공, 구본혁을 2루수 뜬공,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9일 더 중요한 상황에 등판했다. 5-5 동점인 8회 마운드에 오른 전용주는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홍창기를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선구안이 뛰어난 홍창기가 바깥쪽 슬라이더에 꼼짝하지 못했다.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임찬규,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KT 전용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29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30/202603302256771526_69ca965f41678.jpg)
왼손 불펜이 없는 KT 마운드에 희망의 빛이 됐다. 이 감독은 함박웃음이다. 이 감독은 “작년에 후반기 때 좋아져서 1이닝씩 잘 쓰고 있었는데, (9월) 갑자기 맹장 수술하는 바람에 거기서 한 달 쉬면서 다시 제로가 돼 버렸어요. 그때 한참 잘 썼어요. 1이닝씩. 정말 다행이다 했는데”라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올해도 저렇게만 해주면 우리가 왼손(불펜)이 없으니까, 왼손 타자 있을 때 1이닝만 막아줘도 어제(28일) 그 1이닝이 엄청 컸잖아요. 어쨌든 간에 (선발이) 5회에 끝나는 바람에 그런 식으로만 해주면 좋다. 그러면 이제 6회만 가주면 스기모토하고 승혁이하고 하나씩 좀 줄어들면서 갈 수 있으니까, 그러면 이제 혹사 안 시킬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29일 경기 전에 전용주 칭찬을 늘어놓은 이 감독은 29일 LG전에서 중요한 8회 한승혁, 스기모토가 아닌 전용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전용주는 LG 좌타자 3명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승리 멘트에 “김민수, 전용주 등 중간 투수들이 잘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용주 칭찬을 빠뜨리지 않았다.
![[OSEN=최규한 기자] KT 전용주. 2026.03.01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30/202603302256771526_69ca965fb5e94.jpg)
2019년에 입단한 전용주는 제구력이 아쉬웠다. 데뷔 첫 해 4경기 3이닝 6피안타 6볼넷 6실점(5자책), 평균자책점 15.00으로 부진했다. 2024년까지 23경기(15이닝) 15볼넷 2사구 14실점(12자책)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한 그저그런 투수였다.
지난해 터닝포인트가 보였다. 지난해 6월에 13경기(9⅓이닝) 등판해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잘 던졌다. 7~8월에는 7경기 평균자책점 6.23으로 안 좋았다. 9월초 1경기(1이닝 1실점) 등판한 뒤 충수염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성적은 21경기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부터 긍정 신호가 있었다.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올해 개막 2연전에서 보여준 모습이라면, 불펜에서 좌완 원포인트로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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