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인오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를 노리는 박성현이 2026시즌 첫 출전 대회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을 낙점했다.
‘더 시에나 오픈 2026’은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성현은 US 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린 스타 선수다. KLPGA 투어에서는 10승,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에서도 1승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LPGA 투어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하며 전성기를 내달렸다. 하지만 2020년부터 성적이 내리막을 걷더니 지난해에는 LPGA 투어 시드를 잃었다. 올 시즌 계획은 일단 LPGA 2부 투어격인 엡손 투어를 통해 정규 투어 재진입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겨울 훈련 성과를 시험해 볼 절호의 기회다. 박성현은 “한국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되어 긴장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기쁘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성현은 “컨디션과 샷 감은 나쁘지 않지만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온 상태는 아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결과보다 경기 운영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내 개막전인만큼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건 출전한다.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영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통산 10승을 노리는 이예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나선다. 여기에 2025시즌 대상 수상자 유현조와 상금왕 홍정민, 신인왕 서교림까지 가세해 경쟁의 열기를 더한다.
또한 방신실, 노승희, 박현경, 이가영, 이다연, 김민선7 등 지난 시즌 상위권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시즌 초반 판도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신예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2025시즌 2승을 기록한 김민솔을 비롯해 시드순위전 수석 양효진, 이세영, 김가희2, 김지윤2, 최정원 등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출신들이 대거 출전해 신인상 경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초청 및 추천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박성현을 비롯해 유현주, 이제영, 박아름2 등이 출전하며, 송지아 역시 추천 선수로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웨이브(WAVVE)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KL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