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에이스” 손흥민, “골 없어도 지배했다” 손흥민, 도움 4개로 MLS 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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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6일, 오전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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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골은 없었지만 경기는 지배했다. 손흥민이 기록 이상의 영향력으로 LAFC의 대승을 이끌었다.

LAFC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6라운드서 올랜도 시티를 6-0으로 완파했다.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 공격 전개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사실상 모든 장면에 관여했다. 시작부터 달랐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첫 골의 출발점이 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경기를 흔들었다. 전반 20분 침투하는 부앙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냈고, 3분 뒤에는 날카로운 쓰루패스로 다시 한 번 득점 장면을 완성시켰다.

호흡은 완벽에 가까웠다. 전반 27분에는 부앙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공격을 전개했고, 부앙가는 강력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연결이 연속 득점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짧은 패스를 내주며 팔렌시아의 골까지 도왔다. 전반에만 4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손흥민과 부앙가는 후반 13분 교체됐다. 체력 안배와 함께 이어질 CONCACAF 챔피언스컵 일정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

경기 후 부앙가는 손흥민과의 호흡에 대해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다. 작년에도 정말 좋았고, 올해도 정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지난 시즌 ‘흥부 듀오’로 불리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던 두 선수는 올 시즌 초반 다소 잠잠했다. 전술 변화 속에서 득점 수치가 줄어든 영향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부앙가는 해트트릭으로 득점 감각을 되찾았고, 손흥민은 도움 4개로 공격의 중심을 다시 증명했다. 막혀 있던 공격이 한 경기에서 완전히 터져 나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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