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함박웃음! '레알과 재계약 난항' 비니시우스 영입 기회 포착→직접 접촉까지 진행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4월 07일, 오전 02:00

(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클래스 윙어를 품을 기회를 포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다. 그의 거취가 점점 불투명해지면서 맨유를 포함한 복수 구단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 측 관계자들이 맨유와 접촉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18개월 넘게 재계약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구단은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지만 선수 측 요구와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

양측 갈등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난 시점은 지난해 10월 엘 클라시코 이후였다. 레알은 2-1로 승리했지만, 비니시우스는 경기 중 교체 과정에서 사비 알론소 전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후반 27분 교체되자 격분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며 "왜 항상 나야? 팀을 떠나는 게 낫겠다. 당장 나갈 거다"라고 소리쳤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찾았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미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고,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 한 계약 연장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알론소 감독은 지난 1월 팀을 떠났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킬리안 음바페 수준의 기본 주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각종 보너스를 제외한 기본급만으로도 주급 50만 파운드(한화 약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더 이상의 조건 상향에는 선을 그은 상태다. 이에 따라 비니시우스 측은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복수 구단과 접촉을 시작했다.

매체는 "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모두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며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계약 기간이다. 비니시우스는 2027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레알은 자유계약으로 이탈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번 여름 매각까지 고려할 수 있는 입장이다.

비니시우스가 맨유에 합류할 경우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왼쪽 윙어로 기용된 파트리크 도르구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고, 마테우스 쿠냐 역시 정통 윙어로 보기는 어렵다. 비니시우스가 가세할 경우 공격 선택지의 폭이 크게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재계약 여부가 향후 모든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맨유가 초대형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설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팀토크,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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