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떠났지만..."현장 부른다면 어디든 간다” 이종범 '잘못된 선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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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8일, 오전 02:00

(MHN 유경민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에게 복귀 바람이 불까.

이종범이 과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6일 방송된 비야인드에 출연해 최강야구와 관련된 자신의 선택을 돌아봤다.

앞서 이종범은 2025년 KT 위즈 코치로 재직하던 중, ‘최강야구’ 브레이커스 감독 제안을 받고 시즌 도중 돌연 사퇴했다. 당시 그는 “야구 저변 확대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지만, 프로 지도자 신분에서 예능으로 자리를 옮긴 결정에 대해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후 프로그램은 각종 논란과 법적 공방에 휘말리며 결국 2026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프로그램의 부진까지 겹치며, 당시 선택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팀 내부 역시 적지 않은 혼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시즌 도중 지도자가 자리를 떠난 데 대해 책임감과 직업 윤리를 둘러싼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종범은 “생각이 짧았다. 후회를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잘못된 선택에 대해서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극심한 스트레스로 백반증을 겪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또한 선수들을 향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이종범은 “코치로서 더 해줄 것이 많았는데, 그릇된 판단으로 팀을 떠나 미안하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으로 돌아갈 기회를 계속 찾고 있다. 부른다면 어디든 가겠다”며 복귀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그의 복귀를 둘러싼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옹호하는 측에서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반면, 비판하는 측에서는 시즌 도중 팀을 떠난 결정이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문제 삼고 있다.

 

사진='비야인드' 화면 캡처,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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