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타격 보여줬다" 이정후의 멀티히트…그런데 "너무 정확하게 타격, 주자들 겨우 27.43m 진루"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2일, 오후 05:40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의 타격감이 올라오는 듯하다. 현지에서도 “멋진 타격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맷 채프먼(3루수) 라파엘 디버스(1루수) 캐시 슈미트(지명타자) 이정후(우익수)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전날(11일) 시즌 1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홈런과 2루타로 잡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7푼4리에서 2할로 올랐다.

이정후는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1사 2루에서 타석에선 이정후.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배싯의 2구째, 시속 71.5마일의 커브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1점 차 뒤진 4회초. 샌프란시스코는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첫 타자 채프먼이 안타를 쳤다. 디버스가 내야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다. 이후 슈미트가 안타를 때렸고,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가 좌전 안타를 쳐 만루 찬스로 이어졌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모스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2점을 내주면서 다시 리드를 뺏겼다.

이정후는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쪽 뜬공으로 잡혔고 팀이 2-6로 뒤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비록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해 샌프란시스코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정후의 타격감이 살아나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패배에도 MLB.com은 “4회에 이정후는 1루와 2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배싯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멋진 타격을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다만 “그는 너무 정확하게 타격했고, 그의 타구는 좌익수 테일러 워드에게 빠르게 향했다. 주자들은 겨우 90피트(27.43m)밖에 진루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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