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오현규가 다시 한번 잉글랜드와 연결되고 있다. 이번에는 토트넘 홋스퍼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강등 위기 속에서도 오현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5-26 시즌 최악의 흐름 속에서도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강등권 탈출 경쟁에 몰린 상황이지만, 구단은 전력 보강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어떤 리그에 속하든 보강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토트넘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공격진 개편이다. 토마스 프랭크,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도 뚜렷한 공격 해법을 찾지 못하며 득점력 부진이 이어졌고, 기존 자원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했다. 실제로 팀 내 최다 득점자는 9골의 히샬리송이며, 그 뒤를 수비수 미키 반더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4골)가 잇고 있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이에 따라 새로운 공격 자원 영입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인물은 오현규다. 튀르키예 매체 튀르키예 가제테시 역시 "토트넘이 오현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지난 1월 약 1,200만 파운드(한화 약 240억 원)의 이적료로 베식타스에 합류한 뒤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식전 10경기에서 7골 1도움을 몰아치며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몸값 상승도 예상된다.
특히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경우 이적료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월드컵을 계기로 대형 이적에 성공한 사례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월드컵 이전이 적기다. 비교적 낮은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단이 이를 고려해 조기 영입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오현규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경우 역대 16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현재 유일한 프리미어리거인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강등이 유력한 상황에서, 오현규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오현규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