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황희찬, '2부리그'로 간다…울버햄튼, 잔류 확률 0%→사실상 강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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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6일, 오전 01:12

(MHN 박찬기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행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잔류 가능성은 사라졌다. 울브스의 챔피언십 강등은 시간 문제다"라며 울브스의 강등을 전망했다.

사실이다. 현재 울브스는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사실상 강등이 확정적이다. 시즌 초반부터 최악의 부진이 계속되며 3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3승(8무 21패)에 그쳤고,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15점이다.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 격차를 뒤집을 확률은 0%에 가깝다. 사실상 강등이라는 말이다.

지난달,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을 연달아 잡아내며 강등을 피하기 위한 최후의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이후 브렌티퍼드와 비기고, 지난 라운드에선 웨스트햄에 0-4로 참패를 당하며 실낱같은 희망도 사라졌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나 황희찬의 거취다. 올 시즌 잦은 부상이 계속되며 좀처럼 폼을 끌어올리지 못한 황희찬은 리그 21경기에서 2골 1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벤치와 교체를 오가며 출전시간마저 줄어든 황희찬은 울브스의 강등 탈출을 이끌지 못한 채 챔피언십으로 향하는 길목에 접어 들었다.

강등의 결과는 참혹하다. 기존 선수들의 대거 이탈이 필수불가결하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의 수익은 어마어마한 차이이며, 따라서 고액 연봉자들을 중심으로 여러 선수들의 매각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황희찬 역시 고액 연봉자에 속하기에 이적할 가능성이 크게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저조한 활약에 비춰봤을 때, 계속해서 빅리그에 남는다는 보장은 불투명하다.

따라서 황희찬은 남은 시즌, 그리고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어떻게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자칫, 챔피언십에서 다음 시즌을 보내게 되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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