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화이트를, 두산은 곽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주자 만루 SSG 박성한에게 좌익수 앞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두산 선발 곽빈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4.16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6/202604162159779166_69e0e0178d96a.jpg)
![[OSEN=민경훈 기자] 두산 손아섭. 2026.04.15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6/202604162159779166_69e0e018153b4.jpg)
[OSEN=인천, 이후광 기자] 시즌에 앞서 우승을 외쳤는데 아직도 위닝시리즈가 없다. 두산 베어스의 시즌 초반이 참으로 안 풀린다.
프로야구 두산 김원형호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두산 선발 곽빈과 SSG 선발 미치 화이트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인천. 찬스는 두산이 더 많았다. 3회초 2사 후 박찬호가 8구 끝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에 도달했지만, 타석에 있던 손아섭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초 선두타자 김민석의 안타와 후속타자들의 진루타로 맞이한 2사 3루 찬스는 정수빈이 좌익수 뜬공에 그쳐 무산됐다.
두산이 7회초 마침내 0의 균형을 깼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BO리그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이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볼카운트 1B-1S에서 베테랑 노경은의 3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투심(147km)을 받아쳐 비거리 125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14일 인천 SSG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었다.
두산은 양석환이 좌전안타, 박지훈이 12구 승부 끝 볼넷을 기록하며 SSG 마운드를 계속 압박했다. 그러나 정수빈이 바뀐 투수 김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이 불발됐다.
김원형 감독은 6회말까지 SSG 타선을 꽁꽁 묶은 선발 곽빈을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곽빈은 선두타자 고명준과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조형우를 초구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 종료를 눈앞에 뒀지만, 폭투로 계속된 2사 2, 3루에서 9번타자 정준재를 볼넷 출루시켰다. 0B-2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볼 4개를 연달아 던지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곽빈은 후속타자 박성한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2구째 156km 강속구가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이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화이트를, 두산은 곽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전 두산 김원형 감독이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6.04.16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6/202604162159779166_69e0e0188a9d9.jpg)
두산 타선은 8회초 2사 후 다시 힘을 냈다. 박준순이 2루타, 양의지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1, 3루에 위치하며 동점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카메론이 마운드에 올라온 랜더스 마무리 조병현에게 우익수 뜬공을 치는 데 그치며 또 찬스가 무산됐다.
전날 영봉패 수모를 겪은 두산은 이날도 6안타-2볼넷을 얻고도 단 1득점에 그쳤다. 이틀 전 트레이드로 합류한 손아섭이 이적 후 처음으로 4타수 무안타 1삼진 침묵했는데 타선도 덩달아 침묵하며 연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아울러 곽빈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 102구 역투에도 패전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두산 팬들의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향한 기대감은 이날도 실망으로 바뀌었다. 10개 구단이 나란히 16경기를 치른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없는 팀은 9위 두산과 10위 키움 히어로즈뿐. 순위표가 쓰라린 현실을 아주 잘 반영하고 있다.
두산은 설상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잠실에서 7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첫날 잭로그(두산)와 이의리(KIA)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선발투수 매치업과 별개로 두산은 타선이 터져야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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