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탈락 여파..."레알, 아르벨로아 경질 후 클롭 or 포체티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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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7일,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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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바로 아르벨로아(43) 감독 체제를 단 4개월 만에 정리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위르겐 클롭(59)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4)가 거론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아르벨로아 감독을 경질할 경우 클롭과 포체티노를 차기 감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4로 패했다. 1차전 1-2 패배까지 더해 합산 스코어 4-6. 결국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그 상황도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9점 뒤져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이미 물 건너갔고, 리그 우승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자연스럽게 아르벨로아 감독의 미래도 흔들리고 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지난 1월 사비 알론소 감독이 팀을 떠난 뒤 1군 감독으로 승격됐다. 이전까지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맡고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2군 감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오래전부터 위르겐 클롭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높게 평가해왔다.

클롭은 현재 레드불 그룹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다. 그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났다. 오랜 시간 극심한 압박 속에서 일했던 만큼, 당장은 다시 감독직으로 돌아갈 생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는 다르다.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의 제안을 거절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무엇보다 클롭은 화려한 경력과 강한 카리스마를 모두 갖췄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지도자상에 가깝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클롭에게는 익숙한 얼굴도 있다. 그는 리버풀 시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1군에 안착시켰고, 세계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키워냈다.

포체티노 역시 유력한 후보다. 현재 미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휘할 예정이다. 월드컵 이후 미국 대표팀을 떠날 경우, 포체티노는 여러 빅클럽의 후보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페레스 회장은 이미 두 차례 포체티노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포체티노가 토트넘 홋스퍼 감독일 때 한 번,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일 때 한 번이었다"라고 알렸다.

포체티노는 특히 킬리안 음바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두 사람은 PSG에서 함께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인 음바페 역시 포체티노와의 재회를 반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포체티노는 토트넘 시절 잉글랜드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데 강점을 보여줬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카일 워커,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가 대표적이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이미 주드 벨링엄과 알렉산더-아놀드가 있다. 포체티노와 클롭 모두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선수들과 다시 손을 잡게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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