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박승수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 라이브'는 16일(한국시간) "박승수가 최근 몇 주 동안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폼을 끌어올리며 스스로 좋은 위치에 올랐다"
박승수는 지난여름 수원삼성을 떠나 뉴캐슬로 깜짝 이적했다. 수원삼성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박승수는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뉴캐슬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당시 18세의 나이로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내한한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팀 K리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한국 팬들 앞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내로라하는 K리그 선배들을 상대로 자신감있는 돌파를 시도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전에서도 출전한 박승수는 1군 데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며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후 보통의 유망주들이 그러하듯, 21세 이하 팀으로 내려가 잉글랜드 무대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전반기엔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로비 스톡데일 감독 선임을 기점으로 출전 시간이 점점 늘어나며 후반기 들어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월, 빌라 원정에서 뉴캐슬 소속으로 첫 골을 터뜨렸고, 지난달 블랙번 로버스전에선 1골 1도움을 올렸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선 어시스트를 추가했으며,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선 득점은 없었지만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
스톡데일 코치는 "우린 다른 측면 공격수들에게 하는 것처럼 공을 소유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그가 뛰는 포지션에서 요구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수에 대해 "그는 진정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수비수를 멈춰 세웠다가 다시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있으며, 바깥쪽으로도 돌파할 수 있고 안쪽으로도 파고들 수 있어 수비하기 까다로운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린 박승수에게 엘리트 선수들이나 1군 선수들이 그렇게 하는 영상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더 높은 수준에서 뛰기 원한다면 경기장 위쪽에서 뿐만 아니라 아래쪽에서의 역할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독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머지 않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으리라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 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