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벤투스나 밀란에 적합한 카드" 명장의 극찬.. "완전 헌신" 선언에도 이적설, 여전히 유럽 정상급 수비수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2일, 오후 05:4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철기둥'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완전한 헌신"을 선언하며 잔류 의지를 드러냈지만 이탈리아 무대에서는 차기 시즌 최적의 카드로 지목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이탈리아'는 22일(한국시간) 파비오 카펠로(80) 전 감독이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유벤투스와 AC 밀란의 차기 시즌 우승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김민재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카펠로는 규율과 실리 축구를 중시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이다.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AS 로마,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클럽을 이끈 카펠로는 밀란 시절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유럽 정상에 서기도 했다. 잉글랜드와 러시아 대표팀을 맡기도 했다.

카펠로는 "나는 항상 5~6명의 신입생이 필요한 게 아니라, 수준 높은 2~3명만 있으면 된다고 말해왔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유벤투스의 브레메르와 함께 뛰면 정말 잘 어울릴 것이다. 동시에 AC 밀란에도 매우 적합한 자원"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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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인터 밀란(인테르)가 승점 12점 차로 리그 1위에 올라 있어 사실사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다. 카펠로의 시선은 이미 다음 시즌으로 향한 상태다.

과거 유벤투스와 AC 밀란을 모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카펠로의 이 같은 발언은 김민재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여전히 '월드클래스' 대우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는 현재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며 "그는 팀에 완전히 헌신하고 있으며, 어떠한 좌절감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최상위권 클럽의 제안이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최근 보도에도 불구하고, 지난 며칠간 페네르바체와의 어떠한 회담이나 미팅도 없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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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김민재가 처한 현실은 냉혹하다.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준비하며 김민재를 '매각 가능 후보군'에 포함시켰다고 전한 바 있다.

뮌헨은 지난여름 요나단 타, 루이스 디아스 등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구단은 이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고액 주봉자인 기존 자원들을 정리하겠다는 계산이다.

기사에 따르면 뮌헨 수뇌부는 "김민재에게 적절한 수준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에 열려 있는 상태"다. 김민재의 잔류 의지와 구단의 비즈니스적 판단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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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펠로는 "나라면 유벤투스에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하겠다"며 "안토니오 콘테 시절 유벤투스에 안드레아 피를로가 왔을 때와 같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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