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 고민' 이호준 NC 감독 "답 찾을 때까지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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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후 05:52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흔들리는 타선에 대해 “답을 찾을 때까지 바꾸겠다”며 지속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 감독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최근 방망이 부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 사진=연합뉴스
NC는 올 시즌 팀 타율 0.247로 10개 구단 중 7위에 머물러있다. 팀 홈런은 19개로 리그 2위지만 정작 팀 득점은 86점으로 7위에 불과하다. 특히 최근에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 5경기에서 NC가 뽑은 득점은 17점. 그나마 19일 SSG랜더스전 9득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4경기에서 기록한 점수는 8점 밖에 안된다.

이 감독도 답답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계속 변화를 주고 있다”며 “어제 경기를 보니 게임 운영을 위해 아직은 라인업에 손을 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순에 안정감이 없고, 그것이 득점과도 연결된다고 본다”며 “선수들은 다들 열심히 하고 있지만 활로를 찾기 위해 변화를 주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기술적인 결함보다는 경기 흐름과 연결 고리를 찾는 과정이라는 판단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주전 포수 김형준은 무릎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홈 접전 상황에서 무릎에 약간 통증이 있어 제외했다”며 “경기 후반에는 대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4

희망적인 부분은 주전 유격수 김주원이 전날 3안타를 기록하며 부활의 희망을 쐈다는 점. 하지만 이 감독은 김주원에 대해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좋은 활약을 했지만 꾸준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타격감이 올라온 한석현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반면 권희동은 아직 재활 중으로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흔들리는 타선 속에서 ‘정답’을 찾기 위한 실험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임시 대체 외국인투수로 영입한 버하겐에 대해서는 합격점을 줬다. 버하겐은 전날 키움과 경기에 선발로 나와 5⅔이닝 동안 7피안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투구 수가 다소 많았던 점은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잘 던졌다”며 “타자를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소 어렵게 풀어가다 보니 투구 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큰 문제는 없고, 투수 파트 전체적으로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구원진에서 좋은 구위를 뽐냈던 이준혁은 제구 불안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이 감독은 “공 자체는 좋지만 삼진을 잡으려는 욕심 때문에 컨트롤이 흔들리는 것 같다”며 “2군에서 다시 정비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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