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연패를 이어가며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6.4.16 © 뉴스1 김기남 기자
"편안한 타이밍에 던져 봐야한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전날(21일) 경기에서 4점 차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필승조를 동원한 것과 관련에 이같이 답했다.
한화는 2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이날 한화의 마운드 운용이 화제가 됐다. 0-5로 뒤진 4회말 2사에서 선발 문동주를 내리고 김서현을 올렸고, 5회초 한화가 1점을 만회하자 5회말 정우주를 투입했다. 6회말에는 박상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주중 첫 경기였고, 한화가 열세였기에 이른 필승조 투입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한화는 5-5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7회말 통한의 실점을 하며 경기를 내줬다. 결과적으로 한화의 필승조 투입도 헛심을 쓴 모양새가 됐다.
22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어제 나온 투수들이 우리팀의 필승조인데, 그동안 안 좋았기 때문에 우리가 이겨야 할 경기를 놓쳤다"며 "이제는 그 선수들이 일찍 투입돼 편안한 타이밍에 던져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필승조 조기 투입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필승조)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다시 뒤에서 등판할 것이다. 오늘도 (선발 투수) 왕옌청이 얼마나 길게 던져줄지 모르겠지만, 마운드에서 내려오면 필승조 투수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7회말 2사 후 오지환 타석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잭 쿠싱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쿠싱이 삼진 능력이 있고, LG 타자들이 쿠싱을 상대해 본 적이 없어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3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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