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첫 발걸음…울산 웨일즈, 유소년 클리닉으로 꿈 전했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2일, 오후 06:58

울산 웨일즈 제공

[OSEN=손찬익 기자] 울산 웨일즈가 지역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 야구 꿈나무들과 호흡하며 ‘시민구단’의 방향성을 현장에서 보여줬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UBSA)와 함께 ‘WHALES-UP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개최했다. 지역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함께 연고 구단으로서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대현초등학교와 울산제일중학교 야구부 선수 50명이 참가했다.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직접 나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정재복, 김대익, 임수민, 안상준, 황선일 코치를 비롯해 민성우, 박제범, 노강민, 한찬희 등 선수들이 현장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했다.

울산 웨일즈 제공

클리닉은 트레이닝 코치의 지도 아래 부상 방지를 위한 워밍업으로 시작됐다. 이후 포지션별 맞춤 교육이 이어졌다. 포수, 투수, 수비 파트로 나눠 기본기와 실전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수했고, 타격 세션에서는 실제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테일한 기술과 접근법을 공유했다.

현장의 반응도 뜨거웠다. 대현초 주장 이규진은 “프로 선수들에게 직접 공 던지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 가르쳐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연습하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제일중 주장 서정율 역시 “평소 어려웠던 동작을 바로잡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 울산에 언제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팀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 웨일즈 제공

구단 역시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동진 단장은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과 직접 호흡하며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야구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올해 첫발을 내디딘 울산웨일즈는 KBO 최초 시민구단을 표방하며 지역과의 상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첫 유소년 클리닉을 통해 그 방향성을 분명히 드러낸 가운데,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wha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