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서 광주FC를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이호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를 제압, 홈 8연전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2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장 보수 공사에 앞서 안방에서 미리 많은 경기를 치러야 했던 포항은 홈 8연전의 마지막 무대를 기분 좋은 승리를 장식, 연패를 끊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제 포항은 월드컵 브레이크 전까지 6경기 연속 원정을 떠난다.
포항은 3승3무3패(승점 12)를 기록,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5연패의 광주는 1승3무5패(승점 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두 경기에서 무득점 연패를 당했던 포항은 이날은 일찍부터 골 갈증을 풀었다.
전반 3분 골문 바로 앞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호재가 광주 수비 육탄방어를 뚫고 슈팅, 골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 이호재의 4호골.
4호골을 터뜨린 이호재(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후로도 포항은 기성용과 니시야 켄토를 중심으로 2선을 장악한 뒤 경기를 주도하며 몰아쳤다. 광주는 점유율을 내준 뒤 역습으로 맞불을 놨으나 전반 16분 안혁주가 좋은 위치에서 때린 프리킥이 높게 떠 동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에도 포항이 후방서 주도권을 잡고, 광주는 이따금 역습으로 반격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포항은 완델손과 주닝요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광주도 주세종과 프리드욘슨이 들어가 중심을 잡았다.
포항은 이호재의 포스트 플레이부터 시작되는 측면 돌파를 이용해 광주를 흔들었으나 결정적 슈팅 기회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광주 역시 마지막이 부족했다. 후반 23분 주세종 로빙 패스 안혁주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터치가 불안정해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후반 중반 두 팀은 맞불 흐름 속 결정적 기회를 한 차례씩 받았지만, 결실을 보진 못했다. 못했다.
광주는 후반 32분 프리드욘슨이 날린 회심의 슈팅이 정면으로 향했고 포항은 후반 33분 이호재가 떨군 공을 신광훈이 슈팅했으나 노희동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결국 전반 3분 만에 얻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포항이 승점 3을 챙겼다.
제주 박창준(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SK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초반 4경기 무승(1무3패) 이후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의 상승세를 탄 제주는 3승3무3패(승점 12)를 기록, 5위까지 올라섰다.
제주는 전반 43분 박창준이 결승골이자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뜨려 영웅이 됐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선 FC안양과 울산HD가 1-1로 비겼다.
안양이 전반 3분 아일톤이 수비수 5명을 돌파하며 쇄도한 뒤 그대로 득점해 기선을 잡았지만, 울산이 후반 36분 동점포를 쏘며 따라붙었다.
안양은 2승5무2패(승점 11)로 8위, 5승2무2패(승점 17)로 2위에 각각 자리했다.
안양과 울산이 1-1로 비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