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야구의 신’으로 통하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종전 추신수가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출신타자 최다연속출루기록(52경기)을 넘어선 것.
오타니의 소속팀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홈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가졌다.
오타니는 이날 다저스 라인업에 1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그는 추신수가 보유하고 있던 52경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새로운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이날 오타니는 자신의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 아웃되며 기록갱신에 빨간불이 켜졌다. 5회초에 찾아온 세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그 불안감은 더 커졌다.
하지만 7회초, 이날 경기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 기필코 내야 안타를 쳐내며 최다연속출루경기 기록을 53으로 만들었다.
오타니는 이로써 종전 추신수가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출신타자 최다홈런기록(218개) 갱신에 이어 최다연속출루기록까지 갈아 치웠다.
기록을 쌓은 과정도 경이롭다. 추신수가 무려 16년에 걸쳐 이뤄낸 대기록을 오타니는 단 7년 만에 완성했기 때문이다. 그가 왜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연속출루행진 기록은 지난 1949년 테드 윌리암스가 달성한 84경기다. 신기록 제조기 오타니의 연속출루행진이 윌리암스마저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