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김도영 급소 맞고 쓰러졌다→투혼에 감탄한 이범호 “맞아본 사람만 아는 고통, 그래도 끝까지 태그하려고…”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3일, 오후 06:32

[OSEN=최규한 기자] KIA 김도영. 2026.04.18 / dreamer@osen.co.kr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연승을 노리는 KIA는 제임스 네일, 최하위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KIA 이범호 감독과 김도영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4.16 / jpnews@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김도영의 급소 투혼이 4연패에 빠진 호랑이군단을 깨울 수 있을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에 앞서 전날 급소를 맞고도 넥스트 플레이를 시도한 김도영의 투혼에 감탄했다. 

전날 KT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7회말 수비 때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3-2으로 근소하게 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한승택의 강습 타구에 급소를 강타당한 것. 김도영은 아픈 와중에 빠르게 공을 주워 2루주자 장성우를 태그하려고 팔을 뻗었으나 역부족이었다. 김도영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엎드려 상당한 통증을 호소했다. 

현역 시절 명 3루수로 이름을 날렸던 이범호 감독은 “맞아본 사람만 아는 고통이다. 나도 저 위치에서 경기를 하면서 그런 상황이 많이 있었다”라며 “보호대를 착용하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슬라이딩 수비 때 제약이 있다. 불편하다. 그래서 보호대를 안 하는 게 대부분 습관이 돼 있다.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사령탑이 높게 평가한 장면은 김도영의 넥스트 플레이였다. 이범호 감독은 “어제는 너무 강습타구였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잡아서 태그를 시도했던 걸 보면 어떻게든 이기려는 의욕이 있었던 것 같다. 본인이 어떻게든 아웃을 시키려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 그런 플레이가 나오는 거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범호 감독은 전날 김도영의 투혼이 4연패에 빠져 있는 호랑이군단을 깨우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사령탑은 “우리 선수들 모두 플레이를 너무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모두가 팀을 위해 뛰고 있다. 느슨한 생각을 갖고 있는 선수들도 없다. 팀을 하나로 뭉치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곧 좋아지는 상황이 올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KIA는 KT 선발 소형준을 맞아 제리드 데일(2루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지명타자) 김도영(3루수) 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이호연(1루수) 주효상(포수) 박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의리. 불펜은 김범수, 조상우가 휴식하며, 전날 1군 콜업과 함께 1이닝 무실점을 남긴 정해영이 필승조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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