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LG가 선발 라클란 웰스의 8이닝 무실점 쾌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과 승리 투수 라클란 웰스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4.2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3/202604231654773623_69e9d5e53b8da.jpg)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 투수 라클란 웰스의 생애 첫 완봉승 무산에 대해 '매뉴얼'을 강조하며 설명했다.
웰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8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단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LG가 3-0으로 앞선 9회초, 웰스가 아닌 마무리 유영찬이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후 웰스는 "9회에도 던지고 싶었다. 9회에 너무 나가고 싶었다. 지금까지 완봉승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에게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아쉽지만 일단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에 만족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자신의 야구 매뉴얼을 언급하며 웰스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염 감독은 “내가 감독, 단장으로 10년 넘게 하면서 내 매뉴얼을 안 지켰을 때가 항상 어려운 시즌을 했다. 2023년부터 매뉴얼을 80% 정도는 지켜야 된다는 생각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에 많은 양을 읽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로 개막하고 5번까지는 항상 빌드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무리시키지 마라, 첫 번째 이유다. 또 웰스가 다음 주에 주 2회 등판(화, 일) 해야 되기 때문에 더욱 무리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두 번째 조건은 웰스를 처음 뽑았을 때 전력분석팀과 스카우트팀에서 들은 거는 80구 이후에 실점률이 굉장히 높다고 하더라. 80구 이후에 실점률이 높으니까 그거에 대한 보완을 해야 된다고 했다. 호주에서부터 그랬다. 그래서 웰스한테도 얘기했고 동원이도 미팅을 통해서 80구 이후에 볼 배합을 바꿔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OSEN=최규한 기자] LG 염경엽 감독. 2026.04.2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3/202604231654773623_69e9d5e5975d9.jpg)
염 감독은 “웰스가 나가도 흐름상 80%를 막을 수 있는 확률이 있다. 그런데 첫째 조건을 넘어섰다. 또 가장 중요한 거는 영찬이가 나갔을 때 영찬이가 막을 확률은 95% 이상이다. 영찬이는 과부하가 하나도 안 걸린 상태다. 그래서 경기를 가장 깔끔하게 정리를 하는 게 첫 번째였다"고 팀 승리와 선수 관리를 강조했다.
염 감독은 “감독의 입장에서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야 된다. 만약 웰스를 9회 올렸다가 2사 만루가 되면, 웰스를 바꿀 수 있어요? 완봉 때문에 올렸는데 교체할 수 있나요? 나뒀다가 안타 맞고, 그럼 영찬이 올렸는데 영찬이가 또 안타 맞아서 동점이 됐다. 그러면 누가 책임을 지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시즌을 한 게임을 잘못해서 한 시즌을 망치는 경기도 엄청 봤다. 한 게임으로 인해서 한 시즌이 망가지는 경우도 제 매뉴얼에 엄청 써져 있다. 한 경기의 실수로 한 시즌을 망치는 경우도 몇 개 팀을 봤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웰스만 생각할 수 없다. 가장 좋은 선택은 웰스도 좋고 팀도 좋은 거를 내가 선택을 하는 거고 그 책임은 감독이 지는거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3월 26일(수요일) 잠실 한화전에서 LG 투수 임찬규는 시즌 첫 등판에서 8회까지 87구를 던졌고, 4-0으로 앞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3번 김태연, 문현빈, 페라자를 삼자범퇴, 100구로 경기를 끝내고 생애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다음 주 화-일 두 차례 등판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염 감독은 "임찬규는 120구까지 던져도 된다"고 두 투수의 매커니즘, 투구 스타일의 차이를 언급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라클란 웰스, 방문팀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초 한화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LG 선발 라클란 웰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4.2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3/202604231654773623_69e9d5e6069f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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