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LPGA 덕신EPC 챔피언십 포토콜에서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이 진행된 모습.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글로벌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기업 덕신EPC는 24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실종아동 찾기 공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억하고, 전하고, 찾는다’는 의미를 담아 선수와 캐디, 갤러리, 시청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종아동의 이름을 기억하는 행동을 스포츠 현장에 녹여내, 단순한 ‘알림’을 넘어 ‘사회적 기억과 참여’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골프장 10번 홀 티잉그라운드에서는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포토콜이 진행됐다. 실종아동 가족과 선수들은 실종아동 이름이 적힌 캐디빕을 착용하고 캠페인 메시지를 들고 기념 촬영에 참여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민선7(대방건설)은 "이번 대회 캠페인을 통해 한 명의 아이라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엔 골프장 전반에서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이 이어진다. 선수들은 그린 리본을 착용하고, 캐디들은 실종아동 이름이 새겨진 조끼를 입고 경기에 나서며 자연스럽게 기억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환 덕신EPC 대표이사가 서기원 실종아동찾기 협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KLPGA 제공)
갤러리에게는 실종아동 정보가 담긴 무료 입장 티켓 5만 장과 안내 컵홀더를 제공한다. 또 전광판에는 실종아동의 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움직이는 영상 형태로 송출, 갤러리와 시청자들이 보다 생생하게 아이들의 모습을 기억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덕신EPC는 국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성과형 보상제도 도입했다. 실종아동 1명 상봉 시 총 1억 원 규모의 보상이 지급된다. 보상금은 실종아동에게 4000만 원, 결정적 제보자와 캐디에게 각각 3000만 원이 지급되는 구조다.
유희성 덕신EPC 대표이사는 "실종아동 문제는 단발성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기억과 참여가 필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스포츠가 가진 반복 노출과 공감의 힘을 통해 한 명의 아이라도 더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LPGA는 "선수들의 플레이와 팬들의 응원이 모이는 대회 현장이 사회적 가치를 전하는 공간으로 확장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골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이슈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아동 관련 제보는 덕신EPC 대표번호(02-2600-2600)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보상금은 대회 기간 내 실종아동이 가족과 상봉한 경우에만 지급된다. 보상 대상자와 지급 기준은 제보 경로와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