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이벌전'은 처음이다...김원형 감독 "그냥 한 경기, 막상 경기 들어가면 평정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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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4일, 오후 07:04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첫 '잠실 라이벌전'을 앞두고 평정심을 강조했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첫 맞대결을 한다. 주말 3연전을 치르고, 열흘 후에 5월 5일 어린이날 매치가 또 있다.  

지난해 11월 두산 사령탑에 오른 김원형 감독은 LG와 잠실 라이벌전이 처음이다. 감독 자리에서 첫 ‘잠실 라이벌전’이다. 두산 코치 시절, SSG 감독 시절과는 조금 다른 느낌일거다. 

김원형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그냥 페넌트레이스의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3연전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느낌으로 경기를 해야 될 것 같다. 팬분들이나 선수들이 알아서 그런(라이벌전) 모습들이 있으면 저는 평정심을 유지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경기를 하면 그렇게 안 되겠죠. 경기에 들어가면 평정심이 안 되겠죠”라고 살짝 웃으며 “어떤 팀이나 경기에 들어가면 저도 모르게 이제 집중하면, 경기 상황 플레이 하나에 따라서 제 모습도 바뀌니까, 일단은 지금 현재 상태까지는 똑같은 마음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G 감독 때랑은 느낌이 다르냐고 묻자, 김 감독은 “그때는 특별한 라이벌이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잠실 라이벌전’에 대해 “잠실을 수십 년 동안 같이 쓰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라이벌 구도다. 팬들도 그런 걸 원하고 그러다 보면 선수들도 자기들도 모르게…. 내가 선수들에게 물어봤다. LG랑 게임하면 다르냐고, 그런 거 없다고 하더라. LG 선수들도 물어보면 그런 거 없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볼 때는 뭔가가 보이지 않는 그런 느낌들이 있기 때문에, 또 최근 몇 년간 LG가 워낙 팀 순위가 좋았다. 그런 거에 관계없이 경기를 하다 보면 에너지들이 또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OSEN=조은정 기자] 두산 최승용. 2026.04.07 / cej@osen.co.kr

이날 선발투수는 좌완 최승용이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 KIA전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운이 없었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 구위 자체는 괜찮고 했는데 시범경기까지 경기력이 좀 안 나와서 걱정을 했다. 막상 시즌 들어오니까 자기 볼 던지면서 선발 투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대체적으로 수치가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고, 중간중간에 잔부상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김기현 선수가 콜업 되고 처음 스타팅 구수로 나가게 되는데 양인 선수 지명 타자 나가면 준호 선수랑 둘이 어떻게 보면 경쟁을 하는 구조이기도 하잖아요.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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