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형래 기자] “나도 많이 놀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4일) 헤드샷을 당했던 노시환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노시환은 전날 경기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런데 4회 1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의 144km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았다. 헤드샷 충격으로 노시환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노시환은 이후 곧바로 일어났고 주루플레이를 소화화했다. 이어진 강백호의 타석 때 중전 적시타가 나오자 전력질로 3루까지 내달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교체되지 않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그리고 이날 별도의 휴식 없이 4번 3루수로 다시 출장한다. 김경문 감독은 “보통 선수 같으면 맞고도 마음이 약해질 수 있다. 나도 머리를 많이 맞아봤지만 굉장히 많이 놀랐다”면서 “그래도 다시 일어나서 나가면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나. 조금만 이상했다면 바로 바꿨을 것이다. 뒤에 주루플레이까지 해줘서 팀에는 정말 고마운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노시환은 헤드샷의 후유증 없이 일단 경기를 계속 소화한다. 무릎이 좋지 않았던 문현빈도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문현빈이는 어제도 테이핑하고 뛸 수는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레이스는 길다. 어제보다는 편해지고 괜찮아졌다”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