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브루노 페르난데스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5/202604251547772890_69ec711c482ae.jpg)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2)가 지난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오일 머니'를 뿌리치고 잔류를 결심한 비화가 공개됐다.
페르난데스는 25일(한국시간) 맨유 전설인 웨인 루니가 진행하는 '더 웨인 루니 쇼'에 출연, 사우디 클럽들의 강력한 러브콜을 뿌리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당시 사우디는 페르난데스에게 거부하기 힘든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했다. 맨유 역시 페르난데스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를 잔류로 이끈 것은 아내의 진심 어린 한마디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5/202604251547772890_69ec71ea1fbe0.jpg)
페르난데스는 "정말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내 가족의 좋은 점은 내 아내가 나처럼 매우 현실적인 사람이란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저 그들이 가졌던 꿈을 이룬 사람들이 되고 싶고, 아이들과 좋은 삶을 살며 가능한 한 성공적이 되려고 노력하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내 아내가 '당신은 꿈을 다 이뤘나? 축구 선수로서 원했던 모든 것을 성취했나?'라고 물었다"면서 "아내가 말한 그 작은 한마디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계속 노력해보고 이것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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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조언 속에 맨유에 남은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의 대반전을 이끌고 있다. 리그 30경기서 8골 18도움을 기록 중인 페르난데스다.
특히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부임 이후 12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팀을 리그 3위까지 끌어올리는데 공헌했다.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가능한 상태다.
페르난데스는 캐릭 감독에 대해 "그는 이미 2021-2022시즌 처음 임시 감독을 맡았을 때부터 수석 코치 이상의 역량을 보여줬다. 다음 단계(감독)로 나아갈 준비가 완벽히 되어 있었다"며 무한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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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페르난데스는 "캐릭 감독이 가져온 긍정적인 에너지와 리더십 덕분에 우리는 지금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덧붙여 캐릭 감독이 정식 사령탑이 돼주길 바라는 열망을 보여줬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