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만 믿으면 안된다" 日 충격 경고, 한국 대표팀 향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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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9일,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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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우충원 기자]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국 대표팀을 향해 냉정한 시선을 던졌다. 전통과 저력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경기력에 대한 불안 요소를 분명히 짚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28일  "아시아 최다인 12회 본선 진출을 자랑하는 단골 손님이며, 일본과 함께 아시아 축구의 존재감을 끌어올린 주역이라는 점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축구가 쌓아온 역사와 위상에 대해서는 분명한 존중을 보냈다.

하지만 시선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드러난 최근 흐름에 대해서는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최종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하며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3월 A매치 기간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와 거리가 있었다.  

매체는 "경기력의 안정감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레전드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도 엄격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과와 별개로 과정에서 드러난 흔들림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장 크게 언급된 부분은 역시 손흥민 의존도였다. 월드컵 기간 중 34세가 되는 손흥민은 여전히 팀의 핵심이지만, 그만큼 부담이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의 결정력과 경험은 압도적이지만 부담이 너무 크다. 손흥민만 믿어서는 안된다"고 짚었다.

이어 이강인의 역할을 중요 변수로 지목했다. "부상으로 컨디션이 불투명한 황희찬을 대신해 이강인이 창의성뿐 아니라 공격진의 리더십까지 발휘해야 한다"며 단순한 플레이메이커 이상의 책임을 요구했다.

신규 자원에 대한 기대도 언급됐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합류한 오현규의 박스 안 결정력, 이태석과 설영우로 이어지는 측면 자원들의 활동량은 대표팀 공격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됐다.

조 편성에 대한 낙관론에도 경계가 뒤따랐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속하며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본 매체는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조별리그 모든 경기가 멕시코에서 열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지대 환경과 기후 변수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과달라하라에서 열릴 체코와 멕시코전, 그리고 몬테레이에서 펼쳐질 남아공전은 각각 고지대와 폭염이라는 변수 속에서 진행된다. 매체는 체력 관리와 선수층의 두께가 승부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특히 수비 불안에 대한 지적은 명확했다. 3월 A매치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홈 이점을 안은 멕시코와 조직력이 강한 체코를 상대로 승점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결론은 지도력으로 향했다. 매체는 "90분을 버티는 투혼과 스태미나는 여전하지만, 초반부터 높은 강도로 흐름을 잡는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본선 무대에서의 성패가 벤치의 선택과 준비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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