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4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차기 사령탑 선임을 두고 당초 우나이 에메리(55) 아스톤 빌라 감독 지지에서 마이클 캐릭(45) 현 임시 감독으로 선회해 관심을 모았다.
캐러거는 1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맨유가 후벵 아모림(41) 전 감독 경질 이후 겪었던 혼란을 수습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캐릭 감독을 다른 대안들보다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 1월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고 캐릭을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13경기 동안 9승을 거두는 놀라운 성적을 바탕으로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문턱까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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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는 칼럼에서 알렉스 퍼거슨(85) 경 은퇴 이후 지속된 맨유의 혼란스러운 역사를 언급하며, 캐릭이 가져온 '정상화'와 '안정감'이 현재 클럽에 가장 필요한 가치라고 역설했다.
캐러거는 "캐릭 감독은 클럽이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것 때문에 이번 여름 완전한 통제권을 맡기에 이상적인 선택"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도 타당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자신과 맨유 보드진에게 축구계에서 일반적으로 얻기 힘든 가치인 '시간'을 벌어다 줬다"며 "그는 평범함의 감각을 회복시켰는데, 이는 어느 클럽에서나 저평가된 자질이며 맨유 같은 거대 클럽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상기시켰다.
캐러거는 시장 상황도 거론했다. 그는 "단지 현재 맡은 인물이 이름값 있는 감독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왜 서둘러 바꾸려 하나? 특히 현재 감독 시장의 상태를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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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모림 경질 이후 부임할 만한 매력적인 모든 유명 감독들의 명단을 나열하려는 예측 가능한 충동이 있었다"며 "문제는 우리가 대형 감독들이 더 적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56)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처럼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들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전념하고 있거나, 율리안 나겔스만(39) 독일 대표팀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67) 브라질 감독의 경우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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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체는 맨유 보드진이 차기 감독 선임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종료 후 본머스를 떠나는 안도니 이라올라(44) 감독도 맨유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첼시 역시 노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