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2/202605021835774409_69f5c75b31dfa.png)
[OSEN=서정환 기자]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화끈한 골 폭죽으로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다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2026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필리핀을 5-0으로 완파했다. ‘에이스’ 백서영이 무려 4골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전반 6분 박나영의 롱패스를 받은 장예진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백서영이 침착하게 리바운드를 밀어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기세를 탄 백서영은 전반 14분 한국희의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다시 한 번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필리핀은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며 버텼지만, 한국의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전반 34분 임지혜의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백서영이 강력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필리핀은 수비 조직력을 다듬으며 반격을 노렸지만,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후반 10분 김민서의 패스를 받은 임지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백서영이 재차 밀어 넣으며 이날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22분 김희나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서의 돌파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필리핀도 경기 막판 한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만회골에 실패했다.
완벽한 경기력으로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오는 4일 중국 타이베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반면 필리핀은 디펜딩 챔피언 북한을 상대로 반전을 노린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