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2km 괴력 홈런, 잠실 빅보이의 단점...염갈량 “홈런 치고 울려고 하더라. 멘탈이 약한거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7일, 오후 06:20

[OSEN=잠실, 지형준 기자]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1사 1루에서 LG 이재원이 선제 투런포를 날리며 염경엽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6.05.06 /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홈런 쳤으면 신나해야지. 울려고 하더라"

프로야구 LG 트윈스 이재원이 1군 복귀전에서 첫 타석 호쾌한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이 한 경기 해줬다"고 칭찬하며 이재원의 멘탈을 언급했다.

이재원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 1사 1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가 무려 184.2km, 발사각(20.2도)이 낮았으나 비거리 131m 대형 홈런이 됐다.  이날 2군에서 콜업된 이재원은 4타수 2안타(1홈런, 2루타 1개) 2타점으로 활약했다. 

염경엽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어제 재원이가 한 게임 해줬다”라고 웃으며 “어제 홈런 하나로 재원이가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분간은 8~9번 타순에 둘 예정이다. 염 감독은 “8번, 9번 하위타순에 있을 거다. 4번을 치면 좋겠지만 제 경험상으로 그게 재원이한테는 부담을 주는 거니까, 그렇게 멘탈이 강한 선수는 아니다. 어제도 홈런 치고 나서 울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멘탈이 약하다. 좋아해야지. 너무 좋아서 신나해야지. 그래야 승부 근성이 있는 거지. 거기서 울려고 하면, 그동안 나름대로 마음고생을 했다는 거다. 눈물이 있다는 거는 마음고생을 했다는 거다”고 언급했다. 

이재원은 개막 후 주로 대타로 출장하면서 16타수 1안타, 타율 6푼3리로 부진했다. 4월 중순 2군에 내려갔다가 문보경의 부상 공백으로 1군에 올라왔다. 

이재원은 3회 1사 1,2루에서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도 있었다. 염 감독은 “수비는 찬의보다 재원이가 좀 더 낫다”고 언급했다. 

송찬의와 이재원이 동시에 잘하면 포지션 정리는 어떻게 될까. 염 감독은 "나는 선수끼리 경쟁은 안 시킨다. 둘 다 잘하면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쉬면서 뛰면 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치리노스가 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치리노스는 6일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염 감독은 "좋았다. 토요일에 선발로 던진다. 80개 정도 던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2회말 1사 1루에서 LG 이재원이 선제 투런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5.06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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