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만루포-9회 4점 추가→12년 만의 8연승…박진만 감독, "내심 1점 내길 바라고 있었는데 뻥 뚫린 기분"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3일, 오후 06:20

삼성 박진만 감독./ OSEN DB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어느덧 9연승을 노리고 있다.

삼성은 1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12일) 주중 3연전 첫 날 삼성이 9-1 완승을 거뒀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 박승규, 이재현이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6회까지 1-0으로 앞서던 삼성은 7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초 전병우의 만루 홈런, 9회 이재현이 솔로 홈런과 구자욱의 적시타 포함 4점을 더 추가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박 감독은 “동점 상황이었고 내심 ‘1점만 내길’ 바라고 있었는 데 ‘뻥~’ 뚫린 기분이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박 감독은 이재현의 멀티히트 활약에 “스윙 궤도가 좀 바뀐 듯하다. 캠프 때 그렇게 준비를 했고, 시범경기 때 좋았다. 그런데 시즌 들어 잘 안맞으니 예전 버릇이 나왔다”면서 “그래도 안타를 친 이후 자신감이 생긴 듯하다. 또 점수 차도 벌어져 편해진듯하다”고 칭찬했다.

삼성은 지난 2014년 5월 13일~22일 이후 12년 만의 8연승을 달렸다. 무려 4373일 만이다. 무서운 질주로 37경기에서 22승 1무 14패로 2위에 있다. 1위도 넘보고 있다. 선두 KT 위즈와 불과 1경기 차다.

삼성 전병우./ OSEN DB

한편 이날 경기 전 삼성은 강민호를 1군 등록했다. 강민호는 올해 1군에서 27경기 뛰며 타율 1할9푼7리로 좋지 않았다. 때문에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왔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이던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

지난 시즌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2할6푼9리 12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투수 리드에 능한 ‘국가대표’ 출신 포수이기도 하다. 강민호가 살아난다면, 분위기 좋은 삼성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삼성은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박승규(중견수) 전병우(3루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강민호(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박 감독은 “퓨처스에서 3경기 연속 출전했다. 원래는 한 경기 수비, 한 경기 지명타자 이런 스케줄을 줬는데 본인이 3경기 모두 수비를 하겠다고 했다. 문제없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삼성./ OSEN DB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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