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고양 소노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가 열렸다.파죽의 3연승을 달린 KCC는 2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1승만 남겼다.부산 KCC 이상민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6.05.10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3/202605131751779767_6a04460c4d987.jpg)
[OSEN=고양, 정승우 기자] 부산 KCC가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다만 4차전 패배 속 드러난 체력 부담은 분명한 변수다.
부산 KCC는 13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고양 소노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은 3승 1패다. 이날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KCC는 지난 10일 4차전에서 고양 소노에 80-81로 패했다. 시리즈 첫 패배를 떠안았지만, 여전히 3승 1패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주전 의존도다. 허훈, 허웅, 최준용, 숀 롱 중심의 로테이션이 길어지면서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실제로 KCC는 4차전에서 슈팅 성공률과 활동량 모두 이전 경기들보다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숀 롱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4차전에서도 25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시리즈 내내 소노 골밑을 흔들고 있다. 최준용 역시 3쿼터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꾸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KCC 입장에선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체력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허훈-허웅 듀오의 외곽 지원과 숀 롱의 골밑 장악력이 다시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경기 전 만난 이상민 감독은 "지금 선수들 상태가 100%는 아니다. 상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KCC는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높은 주전 의존도를 보여왔다. 이상민 감독 역시 "이번에도 기본기를 강조했다. 6강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우리에게 불리하다"라고 인정했다.
그래서 강조한 부분도 체력 관리였다. 이 감독은 "백업 선수들도 준비를 많이 했다. 2~3분이라도 버텨주면 체력 세이브가 될 수 있다. 힘들면 바로 사인을 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술적으로는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를 강조했다. 그는 "소노가 외곽슛을 많이 던지는 팀이라 긴 리바운드가 많이 나온다. 거기서 파생되는 세컨드 찬스를 최대한 살려달라고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이트와 이기디우스 등 소노 외국선수들의 롤 플레이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이상민 감독은 "숀 롱 쪽에 수비가 몰리다 보면 반대쪽 득점이 나온다"라며 매치업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