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고양 소노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가 열렸다.파죽의 3연승을 달린 KCC는 2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1승만 남겼다.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6.05.10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3/202605131751774427_6a0444ffebc90.jpg)
[OSEN=고양, 정승우 기자] 벼랑 끝에서 살아난 고양 소노가 챔피언결정전 반격을 노린다. 핵심은 결국 네이던 나이트의 활약이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3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LG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부산 KCC와 맞붙는다.
소노는 지난 10일 원정에서 열린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꺾고 시리즈 첫 승을 챙겼다. 3연패 뒤 나온 귀중한 승리였다.
시리즈 내내 외국선수 싸움에서는 KCC 숀 롱이 우위를 점했다. 숀 롱은 1차전 22점 19리바운드, 3차전 27점 15리바운드, 4차전도 25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반면 나이트는 3차전에서 결정적 파울과 함께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부담감도 컸다.
그래도 4차전은 달랐다. 나이트는 15점 12리바운드로 살아났고, 임동섭 역시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기록하며 흐름을 바꿨다. 3, 4차전에서만 3점슛 8개를 터트린 임동섭은 시리즈 변수로 떠올랐다.
5차전에서도 소노가 승리하려면 나이트가 숀 롱과 맞대결에서 버텨줘야 한다. 여기에 임동섭, 최승욱 등 롤플레이어들의 외곽 지원까지 더해져야 시리즈를 더 길게 끌고 갈 수 있다.
경기에 앞서 만난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결국 누가 더 열정적으로 뛰느냐다"라고 입을 열었다. 손 감독은 정신력과 체력을 이번 경기의 핵심으로 짚었다.
손 감독은 "전술적으로 나올 건 다 나왔다. 결국 응용과 선수들의 순발력, 냉정함 문제"라며 "어느 팀이 오늘 더 열정적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소노는 4차전에서 이기디우스를 적극 활용하며 효과를 봤다. 손 감독은 "대비 여부보다는 체력적인 부분이 컸다. 힘들면 바로 이야기하고 교체하는 게 원칙"이라며 체력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완전히 퍼진 뒤 쉬는 것보다 체력이 남아 있을 때 끊어주는 게 퍼포먼스 유지에 더 중요하다. 우리는 항상 체력이 40% 정도 남았을 때 이야기하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이번 시리즈 흐름이 조금씩 소노 쪽으로 넘어오고 있다고도 봤다. 그는 "1차전부터 상대의 균열 포인트는 알고 있었다. 계속 밀어붙여 체력 부담을 주다 보면 우리 흐름이 올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경기에서는 속공과 롱리바운드 싸움에서 소노가 우위를 보이는 장면이 늘어나고 있다.
5차전 운영 방향도 분명했다. 손 감독은 "초반부터 치고 나갈 수밖에 없다. 계속 밀어붙여 상대 체력 부담을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