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독주를 저지하고 2년 만에 백두장사에 복귀한 MG새마을금고씨름단 장성우.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로써 장성우는 2년 만에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개인 통산 14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의성공고를 졸업하고 용인대를 중퇴한 그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을 거쳐 현재 MG새마을금고에서 활약 중이다. 올해 단양대회에선 결승에서 김민재에게 1-3으로 패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장성우는 2019 영월대회에서 처음 장사에 등극한 뒤 19 용인대회, 20 설날대회, 20평창대회(3차), 21 설날대회, 21 왕중왕전, 22 추석장사, 22 안산장사, 23 평창대회, 24 평창대회, 24 유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천하장사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8강과 4강에서는 각각 김진(증평군청)과 홍지흔(울주군청)을 2-0으로 제압했다. 16강전부터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생애 첫 백두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장형호와 맞붙었다. 첫 번째 판에서 안다리걸기에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한 장성우는 두 번째 판에서 장형호의 밀어치기에 한 판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덧걸이를 성공시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부가 결정된 네 번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 2년 만에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MG새마을금고씨름단은 장성우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총 3개 체급(소백·태백·백두) 장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판 2선승제)에서는 연승철 감독과 서수일 코치가 이끄는 증평군청이 강호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을 4-1로 누르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