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총상금 14억원으로 재조정..우승상금은 7억원 유지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후 06:44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의 지원 정책 변화로 코오롱 한국오픈의 총상금이 다시 축소됐다. 다만 대회 조직위원회는 특별 상금을 편성해 우승상금만큼은 계획했던 7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는 15일 “오는 21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총상금을 1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올해 LIV 골프의 지원을 받아 총상금을 기존 14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하고, 우승상금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LIV 골프가 지원 방침을 변경하면서 총상금은 다시 14억원으로 조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신 특별 상금 2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우승상금 7억원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승자는 계획대로 7억원을 받게 됐지만, 총상금 규모가 줄어들면서 순위별 배분 상금은 줄어들게 됐다.

조직위는 “출전 선수들과 골프 팬들과의 신뢰를 고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특별 우승상금 2억원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출전 선수 명단에는 LIV 골프 소속 스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2012년과 2014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버바 왓슨(미국)이 출전을 확정했다. 왓슨은 2006년 한국오픈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이 대회에 출전한다.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김민규도 출전한다. 김민규는 2022년과 2024년 한국오픈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김민규는 조직위를 통해 “2022년과 2024년 두 번의 우승 기억이 있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내게 매우 특별한 대회”라며 “올해는 다시 출전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왓슨과 김민규 외에도 애브라함 앤서와 뉴질랜드 교포 선수 대니 리 등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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