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1/202605210052770706_6a0dd9a7e2bf2.jpg)
[OSEN=포항, 손찬익 기자] "오타니 경기를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재희가 돌아왔다.
삼성은 지난 20일 포항 KT 위즈전을 앞두고 이재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해 4월 26일 말소 이후 389일 만의 1군 복귀다. 당시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고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왔다.
지난달 29일 상무전을 비롯해 퓨처스 마운드에 6차례 올라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거뒀다. 최고 구속 151km까지 나왔고 직구 평균 구속은 147~148km.
대전고 출신인 이재희는 2021년 프로에 데뷔한 뒤 상무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무 2년 차였던 2024년에는 28경기에서 1승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역 후 삼성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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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먼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최지광, 김무신과 함께 서로 의지하며 버텼다.
이재희는 “수술 시기가 서로 비슷해서 아프다고 해도 정신력 문제라고 장난치면서 오히려 더 독하게 버텼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이)승민이 형과 서로 던지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이야기했고, 승민이 형이 경산에 오면 함께 투수 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활 기간 동안 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재희는 “상무 전역 후 필승조로 기대를 받았는데 다치면서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우울해질 수도 있었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고 다시 돌아온 오타니를 보며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군 경기를 챙겨보는 건 물론 오타니 경기를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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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서두르지 않은 이유도 분명했다. 이재희는 “당연히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올라가면 모두에게 민폐라고 생각했다”며 “마지막 점검까지 다 마친 뒤 올라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최형우가 합류하면서 더욱 뜨거워진 팀 타선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재희는 “제가 생각해도 우리 타선은 투수 입장에서 정말 상대하기 싫은 타선 같다”며 “같은 팀이라 그 타선을 상대하지 않아도 되니까 즐겁게 제 공만 잘 던지겠다”고 웃었다.
삼성은 최지광에 이어 이재희까지 복귀하며 불펜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여기에 김무신도 조만간 1군 복귀를 앞두고 있어 계투진은 한층 더 두터워질 전망이다.
이재희는 “제가 마운드에 올라가면 믿음이 가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팀에 큰 힘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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