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여신' 대표팀 막내 양승혜,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획득...'일상생활이 화보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6일, 오전 12:44

[OSEN=서정환 기자] 펜싱여신 양승혜(20, 한국체대)가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인(31, 울산광역시청), 임태희(24, 계룡시청), 송세라(33, 부산광역시청), 양승혜로 구성된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모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개인 중립 선수단(AIN)을 33-32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고, 마지막까지 한 점 차 접전을 펼친 끝에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예비멤버였던 막내 양승혜는 결승전에 출전할 기회는 얻지 못했다. 하지만 대선배들과 우승을 경험한 것만 해도 미래를 위해 엄청난 소득이다. 

이번 우승으로 양승혜는 처음으로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대표팀 막내로 선배들과 함께 국제대회 우승을 경험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여자 에페는 세계 최정상급 전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던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8강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다시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회복했다.

특히 2025-2026시즌 들어 상승세가 뚜렷하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열린 월드컵 5개 대회 가운데 무려 4차례 결승에 진출했고,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두 번씩 기록했다. 대표팀의 안정된 전력 속에 양승혜 같은 젊은 선수들까지 성장하면서 한국 여자 에페는 다시 한 번 세계 최강 도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양승혜 SNS

양승혜는 충북체고 시절부터 뛰어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펜싱여신'으로 불렸다. 당시 양승혜는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당차게 답했다. 스무살의 나이에 성인대표가 된 양승혜는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계단을 밟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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