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5/202605251745773178_6a140cf108bf6.jpg)
[OSEN=서정환 기자] 리버풀과 작별한 앤드루 로버트슨(32, 리버풀)이 마지막 안필드 경기 뒤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브렌트포드와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최종 5위(17승9무12패, 승점 60점)로 시즌을 마쳤다.
로버트슨과 모하메드 살라의 마지막 리버풀 경기였다. 두 선수는 2017년 함께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등 수많은 영광을 함께했다. 위르겐 클롭 시대를 상징한 핵심 선수들이기도 했다.
안필드 팬들은 경기 내내 두 선수의 이름을 연호했다. 특히 올 여름 팀을 떠나는 로버트슨에게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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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로버트슨은 “감정적으로 완전히 지쳤다”며 “이번 주는 감정을 억누르면서 작별 인사를 해야 할 사람들에게 인사하느라 바빴다”고 말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우승을 놓쳤던 경험이 뼈아팠다. 공교롭게 펩 과르디올라 역시 10년 만에 시티를 떠난다.
로버트슨은 “펩 과르디올라는 우리를 새로운 한계까지 밀어붙였다”며 “그 사람이 없었다면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더 많이 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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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리버풀은 지난 수년간 맨시티와 숨막히는 우승 경쟁을 반복했다. 단 1점 차로 우승을 놓친 시즌도 있었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진 혈투도 적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로버트슨과 살라가 있었다.
특히 살라는 이날 후반 교체된 뒤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평생 울었던 것보다 더 많이 운 것 같다”며 “우리는 이 클럽을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려 놓았다”고 말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리버풀 황금 세대도 이제 하나둘 안필드를 떠나고 있다. 그리고 로버트슨의 마지막 인터뷰는 그 시대의 끝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