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머큐리얼 축구화 신제품 2종 공개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전 08:5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나이키가 축구화 라인 ‘머큐리얼’의 신제품 2종을 공개한다. 대상 제품은 ‘머큐리얼 베이퍼 17’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11’이다.

나이키는 “두 제품이 자사의 러닝 퍼포먼스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축구 경기에서 요구되는 스피드의 활용 방식에 따라 설계를 달리했다”고 26일 설명했다. 베이퍼 17은 첫 스텝과 좁은 공간에서의 방향 전환에, 슈퍼플라이 11은 넓은 공간에서의 가속 유지와 속도 지속에 초점을 맞췄다.

머큐리얼 베이퍼 17(아래)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11(위). 사진=나이키
베이퍼 17은 육상 스프린트 스파이크에서 착안해 설계됐다. 제품은 경량화를 주요 방향으로 삼았으며, 빠른 발 움직임과 방향 전환을 지원하도록 만들어졌다. 나이키에 따르면 베이퍼 17에는 초경량 아톰니트 어퍼와 얇은 플라이라이트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둥근 쉐브론 형태의 스터드는 급정지와 방향 전환 상황에서 접지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다.

슈퍼플라이 11은 나이키 에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피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중족골 하단에는 외부 노출 방식의 에어 줌이 들어갔다. 이 구조는 지면 압력에 따라 압축됐다가 발이 지면을 떠나는 과정에서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나이키 측은 “이를 통해 가속과 방향 전환 과정에서의 반응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슈퍼플라이 11의 상단부에는 플라이위브 울트라 소재가 사용됐다. 발을 감싸는 구조를 통해 착화 안정성을 높이고, 로우 컷 칼라를 적용해 발목 주변의 움직임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나이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스포츠 리서치 랩을 통한 연구소 테스트, 선수 착용 테스트, 실제 경기 검증을 진행했다”며 “분석 대상에는 가속, 감속, 민첩성, 반복 질주, 경기 후반 피로 상황에서의 움직임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머큐리얼 신제품이 한 차례의 전력 질주보다 경기 중 반복적으로 요구되는 스피드 상황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머큐리얼 베이퍼 17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11은 6월 4일부터 나이키닷컴, 나이키앱, 주요 나이키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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