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31홈런 베테랑 키케, 고작 2G 뛰고 또 부상…김혜성 ML 생존 시간이 더 늘었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8일, 오전 04:20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키케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베테랑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복귀 후 2경기 뛰고 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15-6 완승을 거뒀다. 콜로라도 마운드를 폭격한 날이지만, 악재도 발생했다. 이날 9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교체 됐기 때문이다.

복귀 첫 경기인 전날 2안타(2루타 1개) 1타점에 이어 이틀 연속 방망이가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는 복귀 후 두 번째 경기 도중 교체됐다. 5회 수비 때 김혜성이 대신 투입됐다.

다저스 구단은 옆구리 부상이라고 발표했다. 교체 후 에르난데스가 라커룸으로 돌아가기 전 더그아웃에서 데이브 로버트 감독과 무거운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다저스는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를 콜업할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정말 안타깝다. 긴 시간을 결장하고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라며 “무엇보다 다시 팀에 돌아오고 싶어 했던 선수라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시즌 종료 이후 팔꿈치 수술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몇 달 동안 회복에 전념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수술을 맡았던 의사는 “어떻게 경기를 뛸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키케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왼쪽 팔꿈치 수술 후 60일 IL에 올라 시즌을 맞이했다. 겨우 돌아온 에르난데스는 복귀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MLB.com은 “첫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 도중 옆구리에 다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경기 중에 일어난 일도 아니고, 배팅 연습 때 일어난 일이라 좀 창피했다. 좀 빡빡한 느낌이 들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해서, 조금 더 신경이 쓰였지만, 예전에 겪었던 일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에르난데스에게는 불운이지만, 김혜성에게는 메이저리그 생존 가능성이 더 생겼다.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빅리그에 올라온 김혜성. 베츠가 돌아왔을 때 경쟁자 알렉스 프리랜드가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다.

그후 에르난데스가 돌아왔을 때는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그런데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하던 강력한 경쟁자 토미 에드먼이 복귀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들였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1일 구단 소식을 통해 “에드먼이 이번 주말 애리조나로 이동해 라이브 BP(실전 타격 훈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이르면 다음 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에드먼까지 돌아온다면 김혜성이 다음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MLB.com은 “최소 몇 주간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혜성의 생존 시간이 또 늘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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