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또 무너졌다.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SSG는 8연패에 빠지며 22승 1무 26패에 머물렀다.
타선이 안 터지기도 했고,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5이닝도 채우지 못하며 불펜 투수들의 부담이 큰 경기였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30세이브로 뒷문을 든든히 지킨 조병현이 최근 부침을 겪고 있다.
팀이 1-2로 뒤진 9회초 등판한 조병현은 첫 타자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줬다. 시속 140km 중반의 직구 제구가 흔들렸다. 이어 김성윤의 번트 시도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구자욱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조병현은 최형우와 승부에서 4구째 포크볼을 던졌다가 우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이어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전병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헌곤의 득점으로 2실점. 강민호에게도 볼넷을 내줬다가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최용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용준이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간신히 넘겼다.
패전은 이날 5회 2점 홈런을 얻어맞은 선발 베니지아노의 몫이지만, 조병현이 9회 무너지면서 SSG이 마지막 공격 의지도 꺾인 셈이 됐다.
작년 SSG의 수호신 노릇을 하던 조병현이 1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 최근 그의 성적은 썩 좋지 않다. 지난 15일 문학 LG 트윈스전에서 1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지난 19일, 2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경기 연속 끝내기를 허용하며 모두 패전을 안았다. 지난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6실점, 3패로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 33세이브를 챙긴 한화 이글스 김서현은 1군에서 12경기 나서 제구 난조로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의 성적표를 남기고 2군에서 자신의 투구를 찾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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