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 결승 3루타·전민재 3타점...롯데, LG 잡고 3연패 탈출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5월 28일, 오후 10:1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LG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최근 3연패를 끊은 롯데는 시즌 20승1무28패를 기록했다. 4연승을 달리던 LG는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30승20패가 되면서 선두 삼성라이온즈와 승차는 다시 1경기로 벌어졌다.

롯데자이언츠 황성빈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밟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ㅊ
롯데는 초반부터 LG 선발 이정용을 두들겼다. 2회말 김동현과 박승욱의 연속 안타, 한태양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전민재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에도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연속 안타, 김동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승욱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추가했고, 전민재의 적시타와 더블 스틸을 묶어 3점을 더 냈다. 롯데는 3회까지 5-0으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에는 홍창기의 안타와 롯데 좌익수 김동현의 실책성 수비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문정빈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5-5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롯데는 흔들리지 않았다. 동점을 허용한 직후 황성빈의 결승 3루타와 레이예스의 적시 2루타로 곧장 2점을 뽑았다. 8회말에는 2사 후 황성빈이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갔고, 고승민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쐐기점을 올렸다.

롯데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전민재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황성빈은 결승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레이예스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5회까지 2피안타로 버텼지만 6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5⅔이닝 5피안타 2피홈런 5실점. 김진욱 뒤를 이은 불펜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았다. 정철원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최준용은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 시즌 8세이브를 올렸다.

LG 선발 이정용은 2⅔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박동원과 문정빈의 홈런으로 한때 5점 차를 따라잡았지만, 불펜이 곧바로 리드를 내주며 5대8로 패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