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팍!’ 한국서 인성 논란 터졌는데, 美 복귀→승승장구 실화냐…5이닝 KKKKK 압도, 5월에만 4승 수확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2일, 오전 12:35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콜어빈, 키움은 매르세데스가 선발로 나섰다.1회 두산 콜어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9.17 /jpnews@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한국에서 인성 논란이 터졌던 좌완투수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콜어빈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펼쳐진 2026 마이너리그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즈(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로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팀의 5-1 완승을 이끈 호투였다. 

콜어빈은 1회말 2사 후 조이 로퍼피도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으나 타구가 투수를 맞고 3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되는 불운이 따랐다. 이후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 출신 셰이 위트컴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닝 종료. 

2회말 출발은 선두타자 캐번 비지오의 사구였다. 이후 병살타와 파울팁 삼진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었고, 3회말 공 12개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콜어빈은 1-0으로 앞선 4회말 첫 실점했다. 2사 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위트컴을 볼넷, 비지오를 좌전안타로 연달아 내보낸 뒤 켈렌 스트람에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 2루 위기는 제임스 넬슨을 2루수 땅볼로 잡고 극복했다. 

콜어빈은 5회말 선두타자 토미 사코 주니어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가운데 잭 윙클러-잭 콜을 연속 삼진, 콜린 프라이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는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콜어빈은 4-1로 앞선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로퍼피도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닉 프라소에게 바통을 넘겼다. 투구수는 78개. 프라소가 후속타 없이 이닝을 끝내며 승계주자 1명이 지워졌다. 

콜어빈은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3.67에서 3.51로 낮췄다. 5월 선발로만 6경기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04 호 호투하며 찬란한 한달을 보냈다. 다만 뎁스가 두터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 콜업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콜어빈은 작년 총액 100만 달러에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시범경기에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프로야구를 폭격할 특급 투수로 평가받았으나 28경기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박병호(당시 삼성 라이온즈)와 불필요한 언쟁을 벌이고,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 투수코치의 어깨를 밀치는 등 야구 외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두산은 콜어빈과 재계약하지 않고 크리스 플렉센을 재영입했다. 

콜어빈은 미국으로 건너가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하며 빅리그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콜어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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