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QS 가능했는데…’ 7회 5실점 와르르→충격 13연패, 왜 베니지아노는 7회에도 등판했나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3일, 오전 12:40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베니지아노,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주자 2루 키움 히우라에게 우월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한 SSG 선발 베니지아노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02 / rumi@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앤서니 베니지아노(29)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에 도전했지만 7회 무너지고 말았다. 

베니지아노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1회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베니지아노는 2회 1사에서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김웅빈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SSG가 1-0로 앞선 3회 선두타자 권혁빈에게 2루타를 맞은 베니지아노는 김건희를 투수 땅볼로 잡았지만 서건창의 진루타로 2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안치홍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이 됐고 히우라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임병욱은 삼진으로 잡았다. 

4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한 베니지아노는 5회 1사에서 김건희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서건창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안치홍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선두타자 히우라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타자들을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가 가능했던 베니지아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권혁빈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건희에게 다시 솔로홈런을 허용해 결국 마운드를 내려오고 말았다. 이후 등판한 한두솔도 3실점을 허용하면서 SSG는 7회에만 5실점을 허용하면서 6-12로 패해 13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베니지아노,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키움 선두타자로 나온 김웅빈이 중월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6.02 / rumi@osen.co.kr

투구수 100구를 던진 베니지아노는 직구(45구), 스위퍼(18구), 슬라이더(17구), 체인지업(13구), 투심(7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까지 나왔다. 

베니지아노는 미치 화이트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1선발 역할을 맡아줘야 하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한 번도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그런데 이숭용 감독은 베니지아노에게 7회까지 맡기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 스코어는 1-3 2점차. 승부를 포기할 시점은 전혀 아니었다. 평소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필승조를 투입하며 자주 승부수를 걸었던 것이 이숭용 감독이다. 

다만 최근 필승조 투수들의 흐름이 좋지 않았다. 노경은은 2군으로 내려가 있고 문승원도 이날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불펜진에 여유가 있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 결국 이숭용 감독은 베니지아노가 1이닝만 더 맡아주기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가장 좋지 않은 상황으로 돌아왔다. 

이미 창단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운 SSG는 이날 패배로 기록이 13연패까지 늘어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베니지아노의 투혼을 기대했지만 베니지아노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베니지아노,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키움 서건창 타석에서 SSG 선발 베니지아노가 교체되고 있다. 2026.06.02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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