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했다.두산 베어스 김민석이 5회초 무사 1루 2루 땅볼을 치고 1루, 2루 송구 실책에 이어 3루에서도 송구 실책으로 볼이 빠지자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2026.06.0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9/202606092220770889_6a281784216ba.jpg)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대체 무슨 수비를 한 것일까. 황당한 실점을 헌납했고 팀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패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결과는 꽤나 접접이었지만 이날 역시 졸전의 양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1회 선발 나균안이 카메론과 양의지에게 각각 투런포를 허용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롯데도 1회말 고승민의 적시 2루타, 손호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4회 손성빈의 솔로포로 3-4로 1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런데 한 번의 시퀀스에서 한꺼번에 나온 3개의 실책이 황당한 실점으로 이어지며 추격 분위기가 이어지지 못했다. 롯데는 정말 허망하고 황당하게 실점했다. 두산에 거저 점수를 건넸다.
롯데는 선두타자 카메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김민석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타는 힘들어 보였던 상황. 일단 1루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그런데 유격수 전민재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 악송구가 됐다. 1루수 나승엽이 받지 못하며 공이 뒤로 빠졌다.![[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했다.두산 베어스 김민석이 5회초 무사 1루 2루 땅볼을 치고 1루 송구 실책때 2루에서도 볼 빠지는 사이 세이프되고 있다. 2026.06.0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9/202606092220770889_6a281784dfabb.jpg)
김민석은 2루로 향했고 커버를 들어간 포수 손성빈이 2루 송구를 펼쳤는데 또 다시 악송구가 되며 외야로 흘렀다. 이미 김민석이 2루에 거의 도착한 상황에서 다소 무리한 송구였다.
송구가 그리 멀지 않은 곳까지 흘렀지만 김민석은 또 다시 3루로 향했다. 좌익수 레이예스가 송구를 원바운드 송구도 김민석과 겹치면서 뒤로 흘렀다. 이번에는 공이 멀리 벗어나지 않았고 투수 나균안이 커버했다. 문제는 홈을 지키는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홈이 텅 비었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김민석은 홈까지 밟았다.
포수 손성빈, 1루수 나승엽 등 근거리의 선수들이 모두 멍하니 홈만 바라보고 뒤늦게 달려들어왔지만 이미 늦었다. 한꺼번에 실책 3개가 나오면서 롯데는 겨우 따라 붙은 1점을 곧바로 잃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했다.두산 베어스 김민석이 5회초 무사 1루 2루 땅볼을 치고 1루 송구 실책에 이어 2루에서도 볼 빠지는 사이 3루까지 쇄도, 세이프되고 있다. 2026.06.0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9/202606092220770889_6a2817854d09b.jpg)
경기 후 두산 김민석은 “2루 땅볼을 치고 아쉬웠는데 1루에서 살겠다는 생각으로 전력질주를 했고 공이 빠져서 바로 2루를 갔다. 2루에서 슬라이딩을 하는데 공이 좌익수 쪽으로 빠지길래 아웃타이밍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2루보다는 3루가 점수 내기 편하니까 과감하게 시도를 했다”라면서 “그런데 3루에서 슬라이딩을 했을 때 공이 또 빠졌다. 코치님은 스톱 사인은 냈지만 홈에 아무도 없어서 일단 홈까지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루에서 공이 많이 안 빠졌지만 홈이 비어 있었다. 홈을 던져서 아웃시킬 수 있는 타이밍이 안 나올 것 같아서 스톱 사인이 나왔지만 빈틈을 과감하게 파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나균안은 망연자실해 했고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이후 양의지에게 좌전안타, 안재석에게 적시 2루타까지 얻어 맞았다. 3-4 접전의 경기가 한꺼번에 나온 실책 3개로 3-6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나균안은 이날 3개의 실책이 한꺼번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6실점이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롯데는 7회말 두산의 실책으로 5-6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결국 1점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또 다시 세밀한 플레이들의 약점을 드러냈다. 5연패 수렁, 김태형 감독의 800승을 눈앞에 두고 지독한 아홉수에 걸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나균안과 손호영이 5회초 무사 1루 두산 베어스 김민석에게 2루 땅볼을 치고 1루-2루-3루 송구 실책으로 득점까지 허용하자 허탈해하고 있다. 2026.06.0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9/202606092220770889_6a281785ab5e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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